[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기상청은 26일 오후 7시를 기해 전북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바비의 최근접 예상 시각은 서해안에 인접해 있는 시군 가운데 △고창 오후 11시26분(150㎞ 서쪽) △부안 및 군산 자정(150㎞ 서쪽)께로 예상된다.
군산항에 피항중인 선박[사진=군산해경]2020.08.26 lbs0964@newspim.com |
전북도내 서해안은 최대순간풍속 초속 40~60m, 내륙 초속 3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태풍에 의한 비는 내일까지 100~30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전북지역 해상에 대해 선박 통제와 피항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현재 군산에는 약 2000여 척의 선박이 각 항구에 분산돼 피항 조치됐다.
군산 내항에 약 800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으며, 군산외항 1~3부두에 200여 척이, 새만금 신치항과 비응항에는 900~1000여 척이 대기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군산해경도 해경구조대와 연안순찰정, 300t급 경비함 3척을 비상대기 시키고 선박사고가 발생할 경우 비상출동 태세를 마쳤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