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광주시는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 교인 28명을 포함해 3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광주 성림침례교회 내부 [사진=독자 제공] 2020.08.26 kh10890@newspim.com |
현재 확진자는 신도 28명, 다른 접촉자 4명 등 32명으로 검사가 진행될수록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광주 284번 확진자로 등록된 60대 여성 A씨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후 이 교회에서 3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25일 밤 교회 앞 공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교인 등 접촉자 70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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