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0'행사중 하나인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 100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중 해외 스타트업이 60%를 넘는 등 컴업2020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2020년 컴업 조직위원회(민간조직위원장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올해 컴업 온라인 기업설명회(IR)에 전세계 89개국에서 1076개 스타트업이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88개국에서 646개 스타트업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전체 신청 스타트업의 60%에 달한다이번 온라인 IR에 120개사만 참가하기 때문에 9대1의 경쟁률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200 온라인 IR행사에 인도를 비롯한 전세계 88개국에서 646개 스타트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8.27 pya8401@newspim.com |
국가별로는 인도가 63개사로 가장 많이 신청했다. 미국·싱가포르·이스라엘이 각각 46개사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도 41개사가 신청했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고 K-방역 등에 대한 신뢰 등으로 해외 스타트업들의 신청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해외스타트업이 60% 넘어...업종별로는 비대면 분야 많아"
온라인 IR 신청기업을 업종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122개사(12.7%) ▲K-방역 112개사(11.7%)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107개사(11.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관련 분야 신청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글로벌 혁신성과 경쟁력 등을 평가한후 9월 중 최종 1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을 '컴업 스타즈(COMEUP STARS)로 부르기로 했다.
이들 컴업 스타즈에 대해서는 홍보용 영상을 무료로 제작 지원하고 온라인 홍보 부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벤처캐피탈(VC)이나 수요기업등과 연계한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전세계 선배 스타트업 및 동료 기업과 실시간 교류도 지원한다.
민간조직위원장인 컬리의 김슬아 대표는 "국내외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하면서 컴업 스타즈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로 변모한 '컴업 2020'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중심으로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로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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