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 금지를 반대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추악한 인간쓰레기', '변절자' 등의 거친 단어를 사용해가며 비난을 퍼부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인간쓰레기서식장에서 풍기는 악취' 기사에서 "추악한 인간쓰레기 태가 놈이 남조선(한국) 국회에서 풍겨대는 악취가 만 사람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 2020.08.03 leehs@newspim.com |
이 매체는 "놈은 얼마 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북삐라 살포금지법은 반민주화법이다. 이런 법이 국회에서 나오면 안 된다'며 악 써댔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 의원을 향해 "생쥐같은 상판을 하고 얄팍한 주둥이로 쉴 새 없이 구정물을 토해내는 변절자의 추악한 몰골은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날 정도로 역겹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변태적이며 나태한 생활을 일삼고 미성년 강간과 국가 자금 횡령, 국가 비밀을 팔아먹는 범죄를 저지르고 남조선으로 도주한 배신자, 범죄자, 더러운 인간쓰레기"라며 거친 발언을 이어나갔다.
이어 "남조선 정치판이 얼마나 썩어문드러지고 보수패당에 얼마나 사람이 없었으며 버러지보다 못한 추물, 정치의 '정'도 모르는 개 같은 놈이 국회의원이랍시고 상통을 내미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루하기 짝이 없는 구차한 목숨을 보수의 개가 돼 천벌 받을 악담질로 연명하는 인간쓰레기는 비참한 종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태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에 반대하며 "김여정이 법을 만들라고 하니까 고속도로로 만드냐"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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