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21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2030 국회의원 중 변호사 출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억3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신고했다.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낮은 순으로 전용기 의원과 지성호·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으로 조사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 제21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175인과 제20대 국회 퇴직 국회의원 157인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국회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30 국회의원 중 가장 높은 자산가는 김남국 민주당 의원이다. 8억3241만원을 신고한 김 의원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전세 6억원과 지역구 안산 단원구 고잔동 아파트 전세 30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예금 9380만원과 상장주식 87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소방관 출신 오영환 민주당 의원은 8억747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대부분은 성북구 종암동 아파트로 신고액은 7억5000만원이었다. 또 배우자 명의로 된 의정부 아파트 전세 3억3000만원과 지역구인 의정부 전세 오피스텔 3000만원 등 보유한 건물가액은 총 11억5320만원이었다. 여기에 본인과 배우자, 부모 예금으로 2억원을 추가로 신고했다. 채무는 6억2100만원이었다.
가정의학과 교수출신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6억8678만원을 신고했다. 비례대표인 신 의원은 마포 중동 5억원 아파트 전세와 마포 염리동 12억원 아파트 분양권을 배우자와 절반씩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예금은 2억2900만원이고 채무는 7억5000만원이었다.
김앤장 변호사 출신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6억5117만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은 4억8000만원 짜리 홍제동 아파트와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 의왕시 전세 아파트 전세 4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채권 2억2759억원과 본인과 배우자 채무액 6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홍영표 전 원내대표 보좌관 출신 장철민 의원은 3억3876만원이다. 2억8000만원짜리 세종시 아파트와 지역구인 대전 동구에 2억3000만원짜리 전세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1억551만원이고 채무액은 3억4000만원이었다.
민주당 청년위원장 출신 장경태 의원은 3억790만원을 신고했다. 채무는 없지만 재산 대부분이 부친 몫이다. 장 의원은 부친 재산으로 전남 순천 토지 1억1983만원과 순천 단독주택 1억원을 신고했다. 본인 예금은 2612만원이었다.
정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장혜영 의원은 보유 재산으로 1억510만원을 신고했다. 부친이 소유한 경기 여주 아파트로 3억2000만원과 예금 8500만원, 금융채무로 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게임업계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억246만원을 신고했다. 경기 성남에 전세 5000만원 다가구주택과 예금 2944만원, 채권 2000만원을 보유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 은평구 연립주택 전세 7600만원과 부모 아파트 2억1800원 채무액 2억3000만원을 합쳐 1억68만원을 신고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잠실 전세 오피스텔과 모친 전세아파트, 채무를 합쳐 총 6188만원을 신고했다. 지성호 통합당 의원은 마포 성산동 전세 아파트와 모친의 인천 부평구 전세 아파트, 본인 예금을 합쳐 5724만원을,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본인 예금과 가게 보증금 1000만원, 학자금 대출을 합쳐 536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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