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전자 상거래업체 아마존이 피트니스 밴드와 앱인 '할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핏빗, 삼성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서도 피트니스 트래커 분야에 뛰어든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의 할로의 밴드가격은 99.99달러이며, 앱 멤버십은 월 3.99달러다. 아마존은 배터리 수명이 최대 7일인 방수 밴드이며, 가속도계와 온도 센서 및 심박수 모니터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2020.08.28 아마존의 피트니스 밴드 할로의 모습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ticktock0326@newspim.com |
시장 조사 기관인 인터네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장은 매우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애플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9.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의 일환으로 삼성과 애플은 심전도 및 혈압센서를 포함한 건강 추적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핏빗을 21억달러(약 2조5300억원) 규모에 인수했다. 구글은 피트니스 트래커 분야에서 노하우와 데이터를 축적한 핏빗을 손에 넣어 헬스케어 웨어러블 분야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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