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민방위 대원 집합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인시 민방위 사이버 교육 안내문.[사진=용인시청] 2020.08.28 seraro@newspim.com

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기존 1~4년차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한 4시간 집합교육은 사이버 교육 1시간으로 변경・축소된다. 또 5년차 이상 비상소집 훈련 및 민방위대장 교육도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교육 대상자는 오는 9월7일부터 12월7일까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민방위사이버교육(http://www.cmes.or.kr) 사이트에 접속해 교육을 받으면 된다. 본인 인증 후 총 60분으로 구성된 동영상 강의를 수강한 뒤 객관식 평가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는 또 사이버 교육이 어려운 대원에 대해선 서면 교육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재난봉사활동을 했거나 올 해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은 봉사활동확인서나 헌혈증서 사본을 소속 민방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박명균 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민방위 대원이 편리하게 민방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사이버교육을 운영하는 만큼 대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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