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EBS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7개 학년을 대상으로 'EBS 온라인 개학'을 긴급 추가 편성한다고 28일 밝혔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재확산 되면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하는 학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날 기준으로 학교 3곳 중 1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수도권 유초중고등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첫날인 26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 어린아이가 돌봄교실에 들어서고 있다. 이번 조치는 9월 11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학교에 적용되며 고3 학생들은 진학 준비 특수성을 고려해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2020.08.26 leehs@newspim.com |
이번 긴급 편성된 프로그램은 이미 방송되고 있는 초등 1~2학년 대상 프로그램 포함 총 9개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학습결손을 최소화 한다는 취지도 반영됐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편성되는 EBS 온라인 개학은 상반기에 신설된 학년별 러닝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학생과 학부모의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오후 시간은 창의융합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지상파,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방송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EBS관계자는 "원격교육 플랫폼인 온라인 클래스의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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