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입원중인 모든 환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응급 사용 허가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베클루리'라는 상표명인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로 인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FDA는 보도 자료에서 렘데시비르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으며 잠재적인 이익이 위험보다 더 크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인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에게 정맥주사로 투여된 후 회복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의 선두주자가 됐다.
이 약물의 임상 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중증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환자는 약물 투여 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 5일 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도 산소 보충도 여부에서 개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렘데시비르는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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