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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점검

기사등록 : 2020-08-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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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방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치료제와 예방제(백신) 개발 현장을 찾아 국가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9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약품을 개발 중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국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늘 방문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성 원장과 김승준 정대균 감염병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배석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총리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치로제 개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2020.08.29 donglee@newspim.com

정세균 총리는 먼저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현황을 보고받고 오창분원을 영상연결해 홍정주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영장류 실험 현황도 보고받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세계 네 번째로 자체 개발한 영장류 코로나19 감염모델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확인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능의 검증에 성공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향해 전세계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은 세계 각국이 국운을 걸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향한 치열한 전쟁의 시대"라며 "우리 국민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공학원은 세계 4번째의 성과를 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격려하고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생명공학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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