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은 석유화학부문인 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이 지난해 11월부터 임직원 42명을 대상으로 약 9개월 간 진행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석유화학 공장 내 주요 공정 관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와 마케팅, 원료구매 등 실무에 빅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직무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들 3개 회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10주간의 초급 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분석기법, 모델링, 케이스 스터디 등 빅데이터 기초 이론에 대해 학습했다. 이후 진행된 12주의 중급 교육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실제 업무 개선 방안을 직접 발굴하고 적용하는 실무 교육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그룹의 한화토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종합화학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아카데미' 교육을 완료하고 4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디지털 아카데미에 참가한 한화토탈 직원들이 빅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을 실습하는 모습. [사진=한화토탈] 2020.08.31 yunyun@newspim.com |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직원들이 현업으로 복귀하면 앞으로 사내에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 개선, 품질 관리, 손익 예측, 안전 관리 등 실제 업무에 빅데이터를 접목한 성과를 하나 둘씩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직원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디지털 아카데미는 2022년까지 디지털 아카데미를 두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1년차 42명이었던 교육대상을 3년차에는 15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한 디지털 아카데미를 수료한 직원중 우수 인력을 사내 전문강사로 육성해 빅데이터 노하우를 임직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조종환 한화토탈 DT추진팀장은 "직원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디지털 혁신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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