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은 31일 서초 1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금천구 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고 캠프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서초 1캠프 배송직원으로 지난 30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 배송캠프에서 직원이 체온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쿠팡] 2020.08.24 nrd8120@newspim.com |
해당 직원은 최근 14일간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싣고 물류터미널의 일종인 캠프에 전달하는 대형차량(간선차량) 운행을 담당해 고객 배송은 진행하지 않았다.
물류센터와 물류터미널을 수시로 오가는 대형차량 기사는 출근날짜를 특정하기 어렵다. 현재 쿠팡도 마지막 출근날짜를 파악하고 있다.
쿠팡은 즉시 서초 1캠프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근무자 및 방문자 등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운영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쿠팡은 캠프 방역을 철저히 하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과 협의를 거쳐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들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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