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하루동안 신규확진자 30여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구에서 또 지역감염 사례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사랑의교회' 연관자이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31일 오전 0시 기준 7047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또 '사랑의교회' 연관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동구 소재 사랑의교회 연관자로 교인 A씨와 B씨를 비롯 해당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인 C씨와 D씨 등 4명이다.
A씨는 지난 29일 진단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아 이튿날인 30일 재검사 결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B씨는 대구시가 해당 교회로부터 추가 확보한 예배 참석자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C씨와 D씨는 지난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사랑의교회' 교인으로부터 접촉한 2차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0.08.3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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