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KOTRA지원단은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통한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KOTRA지원단이 온라인 무역사절단을 통해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8.31 news2349@newspim.com |
상담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했으며, 현지수입자(바이어) 측의 요청에 따라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추가 상담회도 이루어졌다.
상담회에는 몽골, 카자흐스탄 등 북방 신흥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기업 7개사(의료기기4, 산업기계1, 식품2)가 참가했다. 상담회 집계결과 52건, 186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92만 달러의 수출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역사절단 파견 대상국으로의 입국이 어려워져 전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화상상담'으로 대체해 진행됐다.
KOTRA해외 무역관의 협조 하에 현지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기업과 1:1 화상상담으로 진행했으며, 기존 기업에 지원하던 항공료를 화상 상담에 도움이 되는 기업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데 지원하여 화상상담의 효율을 높였다.
몽골과 카자흐스탄 두 시장은 신흥시장으로 분류돼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카자흐스탄은 올해 코로나19 속에서도 경남수출이 16.4%(누적 1,496백 달러) 상승했으며, 몽골 또한 매년 6%대의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나라로 산업기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온라인 사절단은 올해 총 5회 이상의 상담을 더 추진할 계획이며, 기업의 수요에 따라 상담 지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미중무역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마저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수출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기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수출선을 적극 발굴하는 등 우리 중소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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