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항만 작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한 추락·협착 방지시스템'을 도입, 사망사고 차단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안전모 턱끈 미착용 및 위험지역(또는 위험장비) 접근 시 진동센서 알림, 근로자 현재 위치(GPS) 알림, 중장비 싸이렌 탈부착 센서,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버튼으로 지정된 번호 자동전화 및 문자 전송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전경 [사진=항만공사] 2020.08.31 wh7112@newspim.com |
또한 실시간 안전장비 상태 알림 및 기상상황 전파, 안전교육을 위한 스마트 안전TV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안전신기술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이 시스템을 광양항 제품부두에 1차 시범도입해 운영한 뒤 미비점 등을 분석, 개선·보완해 광양항 전 부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래 안전보안실장은 "추락·협착 등 안전사고의 60% 이상이 안전장비 미착용 등 개인의 안전 부주의 때문이었다"며 "재해 가능성이 높은 현장에 이번 시스템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민식 사장은 "이번 안전사고 방지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4차 산업 신기술을 현장에 지속 도입, 보급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하는 상생 협업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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