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의심환자 482명을 검사해 양성 1명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확진자는 29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부산 296번 확진자는 217번 확진자의 접촉자 가족이다. 부산 217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해운대구 소재 부산기계공고 재학생으로 교내 공감기술 캠프에서 감염되어 확진됐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 31일 오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8.31 news2349@newspim.com |
296번 확진자는 자택 이외에 다른 이동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부산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직접 현장에 나가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 및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소독을 진행 중이다. 확진자 이송 후에는 엘리베이터, 출입구 등 실내 소독 방역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제구 연산동 SK뷰 1단지 오피스텔 102동 209호와 관련해 285번, 287번, 288번, 291번, 292번 확진자의 동선이 겹친다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과 관련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285번 확진자이다. 이들 확진자는 주식 거래 공부, 지인 만남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이 오피스텔은 주거 공간이 아닌 사무실 공간이며 업소를 특정할 수 있는 간판 등이 없어 주 사용목적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은 주로 지인 또는 가족 관계이며 지난 17일부터 28일 사이 이 오프스텔에서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방역목적은 빠른 시간 내에 접촉자를 찾아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 것이 목적인 만큼, 이 공간과 관련해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면서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이 곳을 방문한 사람은 보건소를 찾아 상담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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