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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고양 등 경기북부에 33만 가구 공급...올해 3.9만 가구 입주자 모집

기사등록 : 2020-09-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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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127만 가구 중 경기북부에 33만 가구
2022년까지 총 9만8000가구 입주자 모집 실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에 공급하는 127만 가구 중 33만 가구를 남양주와 고양, 파주 등 경기북부에 공급한다. 경기북부에선 올해 3만9000가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9만800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남양주, 고양, 파주, 구리 등 경기북부에선 공공택지 개발로 27만 가구, 정비사업으로 6만 가구 등 총 33만 가구가 공급된다.

공공택지 물량은 입지선정 또는 지구지정이 완료돼 올해 이후 입주자모집이 예정된 부지에서 순차적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정비사업 물량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올해 이후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기존사업장을 통해 공급된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계획 [자료=국토부 제공] 2020.09.02 sun90@newspim.com

남양주시는 ▲왕숙(6만6000가구) ▲양정역세권(1만4000가구) ▲진접2(1만가구) ▲다산지금·진건(1만가구) 등에 총 10만3000가구를 공급한다.

왕숙지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신설역사 주변을 도시첨단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 동북부 경제중심도시로 조성된다. 왕숙2지구는 창작·전시·공연·창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청년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한다.

고양시는 ▲창릉(3만8000가구) ▲장항(1만3000가구) ▲방송영상밸리(4000가구) ▲지축(3000가구) ▲탄현(3000가구) 등에 6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창릉지구는 창릉천을 중심으로 주변과 같이 상생하는 자족도시로 계획한다. 고양선과 간선급행버스(BRT)가 연결되는 지구 중앙에 중심복합지구를 배치해 창릉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양주시에는 총 3만5000가구를 짓는다. ▲양주회천(1만8000가구) ▲양주광석(8000가구) ▲양주옥정(8000가구) 등이다. 파주시는 파주운정(3만3000가구) 등에 3만6000가구를 공급한다.

아울러 ▲구리갈매역세권(6000가구) ▲의정부우정(4000가구) ▲김포마송(4000가구) ▲김포양곡(2000가구) 등도 포함된다.

경기북부권 공공택지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9000가구를 시작으로 2021년 2만7000가구, 2022년 3만2000가구가 계획돼 있다.

올해에는 ▲파주운정3 ▲양주회천 ▲산지금 ▲양주옥정 ▲김포마송 ▲고양삼송 ▲고양지축 ▲남양주별내 등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내년에는 파주운정3, 남양주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등에서 입주자를 받는다.

김승범 국토부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수도권 127만 가구를 적기에 공급하고, 전문가·지자체·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3기 신도시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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