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코로나19 경제위기대응을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편성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영업자와 노동자 등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당정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추경안을 편성해서 처리함으로써 최대한 빨리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31일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당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이 대표는 "어제(1일) 진병관리본부 부본부장께서 인상적인 발표를 해주셨다. '거리두기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이면에 자영업자 등의 눈물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는 말씀을 주셨다"며 "이 상황을 참으로 적절하게 설명했다"고 봤다. 

그는 "거리두기에 동참해주는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리고 그 거리두기의 그늘에서 눈물 흘리고 계신 모든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만 "거리두기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하나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조금 전 발표된 어제 통계를 보면 일일 확진자가 다시 약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거리두기 효과가 더 확실해지고 코로나19가 훨씬 더 진정돼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도록 조금 더 참고 견뎌야겠다. 국민 여러분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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