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전거 재활용 운동'의 일환으로 중고 자전거가 필요한 학생과 기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자전거 재활용 운동'은 방치되고 있는 자전거를 수리해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과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 나눠 주는 운동이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학생들 [사진=뉴스핌DB] 2020.09.02 goongeen@newspim.com |
코로나19로 인해 신체활동을 많이 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도 있다.
참여 대상은 조치원대동초, 늘봄초, 도담중 등 교육복지선도학교 23개교 재학생들이며, 기부할 자전거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로 제한된다.
자전거가 필요하거나 집에 방치된 자전거를 기부하려는 학생은 대상학교나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sje.go.kr)에 첨부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 동의서를 담임교사에게 제출하고 오는 11일까지 링크주소나 QR코드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렇게 수요조사를 한 후 이를 바탕으로 자전거 수집, 수리, 정비 과정을 거쳐 필요한 학생들의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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