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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시공간 제약 없이 연구 협업 '버추얼랩' 출범

기사등록 : 2020-09-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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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3일 오후 4시 비대면 시대의 연구 협업 활성화를 위한 '버추얼랩(Virtual Lab)' 출범식 및 간담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비대면·원격 연구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CI = 2020.09.03 memory4444444@newspim.com

이에 표준연은 버추얼랩이라는 클라우드 등의 자료 공유시스템을 활용한 플랫폼 기반 비대면 연구그룹을 만들고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과 언제 어디서든지 협업할 수 있도록 영상회의 시스템 등 연구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 세미나, 회의, 분석 등의 협업이 상시 가능하다.

표준연은 감염병 분석 표준 연구실(버추얼랩장·케임브리지 대학교 이주현 교수), 첨단 정보보안기술 랩(버추얼랩장·퍼듀대학교 김영래 교수) 등 선정된 9팀에게 비대면 연구 협업을 위한 영상회의 시스템(WEBEX 등) 및 클라우드 등 네트워킹 활동을 지원한다.

버추얼랩장은 외부기관 전문가를 선정·임명해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버추얼랩 협력 수행 책임자는 표준연 소속 연구진으로 선정해 운영에 관한 실무를 담당한다.

표준연은 2022년 말까지 버추얼랩을 통한 개방형 연구를 활성화해 연구 효율성 및 수월성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전자·세포치료 실용화 분야 버추얼랩장을 맡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정훈 교수는 "첨단의료 소재의 특성상 모든 임상실험 진행 과정에 의학적 자문이 연계되는 전문가 협업이 필요했다"며 "버추얼랩을 활용해 첨단의료소재 임상적용을 위한 측정표준 플랫폼 개발 연구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민 KRISS 제15대 원장 [사진=KRISS] 2020.02.24 memory4444444@newspim.com

박현민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비대면 연구 협업의 선도적 정착을 위해 기관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KRISS는 버추얼랩을 통해 과학기술 집적역량을 발휘, 미래 문제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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