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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마이삭'에 29만여호 정전피해…한전 "93.5% 복구"

기사등록 : 2020-09-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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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29만4818호 정전
태풍 지나간 부산·대구·경북지역 피해 커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역대급 태풍 '마이삭'으로 29만여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고 현재 90% 이상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정전을 경험한 가구는 29만4818호다. 이중 복구된 가구는 28만5672호로 복구율은 93.5%다.

아직 복구되지 않은 미송전 가구는 1만9145호로, 지역 별로 살펴보면 ▲부산 9000호 ▲대구 8000호 ▲경북 2000호가 미복구됐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 비상근무에 임하는 인원은 한전 직원 7164명과 협력업체 2988명으로 총 1만152명이다.

한전 측은 "해안지역 도로 유실과 일부 진입로 침수 등으로 일부 지역은 구간 분리 후 정전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의 영향으로 강풍과 비가 내리고 있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강한 비바람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0.09.03 yooksa@newspim.com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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