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4일 주한미군 사령부 본부 건물 정전협정실에서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 부부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그동안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등 적극적인 대처로 주한미군 관련자의 감염방지에 최선을 다해왔다.
경기 평택시는 4일 주한미군 사령부 본부 건물 정전협정실에서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 부부에게 명예시민패를 수여했다.(왼쪽 두번째 정장선 평택시장, 네번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사진=평택시청]2020.09.04 lsg0025@newspim.com |
지난 4월 13일 이후에는 국내 주한미군 부대 내에서는 코로나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시는 에이브람스 사령관의 명예시민패 수여와 함께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미군 가족들이 평택시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늘 평택시 명예시민이 된 에이브람스 사령관 내외분께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평택시민의 일원으로 주한미군과 함께 평택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에이브람스 사령관은 "주한미군과 가족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시에 감사하고 주한미군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평택시와의 교류와 협력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명예시민이 된 만큼 시민들과 화합하는 가운데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