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이자 4대 고용기업의 하나인 쿠팡(주)과 손잡고 광주 상생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광주시와 쿠팡은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2000여 명 일자리 창출과 물류 건립을 위한 '광주상생형 일자리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4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쿠팡(주) 박대준 대표이사와 '광주시-쿠팡(주) 광주 상생형 일자리 뉴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시] 2020.09.04 ej7648@newspim.com |
쿠팡은 광주 진평동3차 산업단지에 총 2단계에 걸쳐 17만 4326㎡ 규모 호남권거점 물류기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2240억원, 고용 창출 규모는 2000개이다.
1단계로 1만 4637㎡ 규모 신선식품보관 물류센터 공사를 최근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 한다. 투자액은 240억원, 4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건립공사를 시작한다. 투자액은 2000억원이고, 고용창출 규모는 1600개이다.
지난 20년 간 광주시의 투자 유치 중 최대 고용규모로 인건비 지출만 연간 700억원 이상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서비스 분야에서 광주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성사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쿠팡의 광주 진출은 희망을 안겨주는 최고의 선물이다"고 말했다.
박대준 대표이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전국을 잇는 물류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놀라운 고객 경험을 만들고 고객들이 이 경험을 당연한 일상으로 느끼도록 계속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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