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은 5일 서울 송파 2캠프 직원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송파 2캠프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쿠팡 측은 지난 4일 확진된 송파2캠프 배송직원 1명과 휴무일 외부에서 함께 식사를 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2명이 같은 날 저녁 확진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배송캠프에서 직원이 체온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쿠팡] 2020.08.24 nrd8120@newspim.com |
앞서 지난 4일 확진된 쿠팡 송파 2캠프 직원과 근무시간대가 겹치지 않는 직원 1명이 이날 확진자로 추가로 확인돼 방역당국과 함께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팡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송파 2캠프는 물론, 인접한 송파 1캠프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에게 자발적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앞서 쿠팡은 전날 송파 1·2배송캠프 건물을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근무자 및 방문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확진자가 나온 쿠팡 군포 배송캠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군포 배송캠프에 대해 진행한 역학조사에서 이날 모든 검사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포 배송캠프는 방역당국과 협의를 통해 이날부터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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