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도시공사는 평택 서부권 랜드마크 조성(안중터미널 인근)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안중터미널 개발사업은 안중현화지구 내 터미널 인근에 주민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복합시설을 도입하고 평택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평택도시공사 안중터미널 개발사업지 위성사진[사진=평택도시공사]2020.09.07 lsg0025@newspim.com |
공사는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달 안중현화지구 상업용지(36BL)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진행했다.
사업 대상지의 높이, 용적률, 용도를 완화하여 문화, 주거, 판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서부권 중심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838번지 중 상업용지(8773㎡)로 북측에는 터미널 부지(6912㎡)가 연접해 있다.
사업지 인근에 소사~원시선과 연결되는 안중역(서해선, 송산~홍성)이 오는 2022년 말,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익산)는 2024년 개통 예정인 만큼 교통여건 또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 신청은 건설사(CI) 또는 금융사(FI)를 대표사로 하여 시행사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으며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등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참여 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11월 5일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같은 달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재수 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평택 서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안중터미널 인근지역이 주거·문화·상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사업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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