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축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일부터 23일까지 시민들과 함께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유통방지를 위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냉동 축산물 저장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09.08 goongeen@newspim.com |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 대상은 추석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 413곳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점검에서 시민들로 구성된 명예 축산물 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냉동식육 해동 후 냉장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유통기한 변조 등 허위표시, 축산물이력제 이행 여부 등이다.
세종시는 식육의 위생처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미생물 검사와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을 실시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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