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중형 세단 '더 뉴 SM6'의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급 트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9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더 뉴 SM6 계약고객 16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8%가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TCe 300을 선택했다. 이중 65.8%가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Premiere)를 선택해 고성능, 고급 버전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판매에 돌입한 중형 세단 '더 뉴 S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2020.09.09 yunyun@newspim.com |
출시 초기 가장 높은 계약비중을 보인 모델은 TCe 260으로 전체 계약고객의 52.4%를 차지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1.3리터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TCe 260은 동급최고수준의 복합연비(13.3km/L)와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시 3112만원의 합리적인 가격, 풍부한 신규사양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TCe 260 고객 중 26.2%가 상위 트림(RE, 프리미에르)을 선택했다.
더 뉴 SM6 LPe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계약고객 1625명 중 16.8%가 LPe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오토 스탑&스타트'를 국내 LPG자동차 중 유일하게 적용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매력적인 가격대로 최고 수준의 고성능 중형 세단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더 뉴 SM6의 매력포인트"라며 "고급 트림에서 더욱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어 고객들 역시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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