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인천

인천서 중앙선 넘은 만취 벤츠에 오토바이 배달원 사망

기사등록 : 2020-09-09 09:4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30대 여성이 몰던 음주 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 50대 남성이 숨졌다.

9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A(33·여)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19 구급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인천소방본부] 2020.09.09 hjk01@newspim.com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는 0.1%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다시 불러 사고 원인과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