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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주재, 22일 LG그룹 사장단 워크숍…'비대면' 방식 유력

기사등록 : 2020-09-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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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두 번째...지난해에는 이천 LG인화원에서 개최
구 회장, 디지털 전환·고객가치 창출 등 강조할 듯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LG 사장단 워크숍이 오는 22일 열린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그룹 계열사 사장단 워크숍이 오는 22일 열린다.

9일 LG에 따르면 이달 22일 그룹 사장단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며 워크숍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이번 사장단 워크숍은 구 회장이 취임 후 두 번째로 주재하는 것이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24일 LG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에서 처음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LG그룹은 지난달 말 LG인화원을 코로나19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등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장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극복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 회장은 그동안 강조해온 고객가치 창출 방안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의 중요성 등과 관련한 메시지를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으로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하는 것'을 꼽은 바 있다.

구 회장은 "2020년 올해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럴수록 저는 고객 가치 실천을 위한 LG만의 생각과 행동을 더욱 다듬고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워크숍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 나은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수단이자 우리의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변화 중 하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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