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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브란스병원서 17명 확진…전국서 터지는 집단감염

기사등록 : 2020-09-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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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울산 현대중공업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0일 정오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5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2020.09.05 grsoon815@newspim.com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에 전파됐다.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지표 환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는 8명, 의료진 1명, 가족 1명이다. 이어 오후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17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 집회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57명이 됐다.

서울시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공원 녹지관리업무를 담당한 근로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4명, 경기 17명, 충남 8명이다. 방역당국은 산악카페에서 감염된 환자가 충남 홍성 친인척에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방문판매업체 TR이노베이션/사라퀸 관련 첫 확진자가 지난 8일 발생한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TR이노베이션 2명, 사라퀸 9명이다.

경기 성남시 보경섬유/고시원 관련해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대전 웰빙사우나 직원 2명이 이 설명회에 참석해 사우나 관련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지난달 28일에는 충남 아산 외한거래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이 설명회에서는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북구 시장 식당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울산 현대중공업 확진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확진 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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