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중국 바이트댄스가 자회사인 틱톡의 미국 자산 매각이 미국 정부가 제시한 협상 마감시한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틱톡과 성조기.[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25 mj72284@newspim.com |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중국 당국이 제시한 새로운 규정들의 절차가 복잡해 틱톡 입찰 참여 업체 등과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입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오라클 등이 참여했다.
블룸버그가 전한 정통한 소식통들은 "틱톡은 중국의 새로운 규제 검토 등의 이유로 20일이 지난 후에야 매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바이트댄스는 입장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오는 20일까지 틱톡 미국 사업 부문을 미국 기업에 완전히 매각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린바 있다. 또 매각 절차는 11월12일까지 마무리 하도록 지시했다. 미 행정부가 제시한 시한이 지나면 오는 29일부터 틱톡은 미국에서 사용이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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