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이번 추석은 영락공원을 찾는 성묘객의 안전을 위해 추모의 집을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영락공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의무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과 함께 봉안당 및 화장장을 매일 수시 방역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왔다.
명절 연휴 5일간 추모의 집 2개소에 부득이하게 제례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예약자에 한해서 추모의 집을 운영한다.[사진=여수시] 2020.09.11 wh7112@newspim.com |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명절 연휴 5일간 추모의 집 2개소에 부득이하게 제례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예약자에 한해서 추모의 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추모의 집 이용 희명자는 21일부터 여수시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번에 보건복지부에서 도입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영상 추모 등 온라인 참배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조상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아쉽겠지만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을 잡기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만큼, 미리 성묘하기나 온라인 참배 등을 활용해 추모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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