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현대차가 미국에서 차량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결함을 이유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 차량 18만대를 리콜한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9.03 peoplekim@newspim.com |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ABS 회로판에서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부식에 따른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이들 차량을 야외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만약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의 경고등이 켜지면 차량을 운행을 중단하고, 배터리 케이블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부식 결함으로 인한 엔진 화재가 10여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3일 북미지역에서 브레이크액 누출 결함으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된 차량 64만여대를 리콜했다. 또 지난 2월에도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투어링 43만대가량을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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