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1일(현지시간) 643만여명에 이르렀다.
미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누적 감염자는 643만860명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9만2천616명으로 나타났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이날 MSNBC 방송에 출연, 코로나19 사태가 최종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관련 질문에 대해 "나는 그것에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통계를 보면..이것들은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제야 하루 신규 감염자 4만명, 하루 사망자 1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또 미국인들이 주의하지 않는다면, 팬데믹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밖에 "우리는 올해 가을과 겨울 기간 (조심스럽게) 웅크리며 지내야 한다"면서 "2021년 말까지는 기존의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천828만7천928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91만1천591명이 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인도(456만2천414명), 브라질(423만8천446명), 러시아(104만8천257명), 페루(71만67명) 순으로 집계됐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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