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의 국산화를 목표로 방산분야 소재부품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15일 방산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협력을 위해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부장 2.0 전략'의 후속조치로 포스트-코로나시대의 글로벌 공급망과 분업체계 변화에 대응한 방사청-산업부 소부장 관련 협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방산 소재·부품의 공급 안정성과 기술력을 강화해 방위산업 소부장을 육성하는 첫 단추로서 정부에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방위산업 육성정책이 가시화된 대표적인 사례다.
협약으로 산업부는 개발비 지원과 과제 관리를 수행하고, 방사청은 방산분야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를 발굴·기획한다. 최종 개발에 성공한 부품은 군이 운용 중이거나 운용할 예정인 무기체계에 실제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수출 가능성이 높아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핵심 수입부품의 대체 부품을 우선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과제를 기획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할 예정으로 내년도 선정 과제는 향후 5년 동안 총 개발비 750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방산분야에서도 확산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다"며 "방위산업분야 소부장 경쟁력 강화의 단초가 될 수 있도록 양 부처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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