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마스크와 소독제 등 방역물품 및 안전조끼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여자고등학교 특성화 계열 학생들은 이번 달부터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로컬푸드, 세종문화재단, 세종복지재단, 세종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등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 조끼 착용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9.15 goongeen@newspim.com |
세종하이텍고등학교 도제반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25개 기업체에서 직무현장교육 겸 현장실습을 실시할 예정이고, 다른 학생들은 신신제약(주) 등 9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안면 보호 마스크 등을 지급하고, 현장 실습생 표식이 가능하도록 안전조끼를 지급해 보호 대상임을 주지시키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진행할 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사회적 거리 2m 유지와 방역물품 구비 및 기업의 방역관리자 지정여부, 증상 발현 시 산업체 조치 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유해·위험 업무에서 배제될 수 있도록 산업체와 협조하고, 숙련된 근로자가 현장실습 담당자로 지정돼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지도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