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경기 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24.01포인트(0.18%) 오른 1만3217.67, 프랑스 CAC40 지수는 16.05포인트(0.32%) 상승한 5067.93에 장을 마쳤다. 또 영국 FTSE100 지수는 79.29포인트(1.32%) 뛴 6105.54로 집게됐다.
시장은 중국 소매판매가 호조세를 보이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작년 같은 달보다 0.5%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올들어 처음 증가세를 보인 수치다.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9월 독일의 경기기대지수가 77.4로 8월(71.5) 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독일의 유럽경제연구센터는 "9월 독일의 투자 심리가 예기치 않게 상승해 코로나19 위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또 플로리안 헨스 독일 투자은행 베렌버그 방크(Berenberg Bank) 경제학자도 "소매 판매, 산업 생산, 수출 등의 데이터는 우리가 예상한대로 활동이 크게 반등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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