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대형 산불로 인해 축소됐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미국 북서부 지역의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인해 18일로 하루 늦추고 72홀(4라운드)에서 54홀(3라운드)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 바카빌 외곽 고속도로로 왼쪽으로 'LNU 번개 복합 화재' 불길이 접근한 가운데 차량들이 대피하고 있다. 2020.08.21 justice@newspim.com |
투어 오퍼레이션 최고책임자인 헤더 달리-도노프리오는 "기상 담당관이 이번 주 목요일 한낮까지 대기질이 좋아질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고, 이에 따라 골프장에서 선수, 스태프, 자원봉사자와 중계진 등의 건강이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가볍게 결정한 사항은 아니며 옳은 결정이라고 믿는다. 파트너인 캄비아 헬스 솔루션즈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LPGA투어를 계속해서 지원하는 것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골프장은 현지시간 29일 오전 현재 폐쇄된 상태이며, 예정됐던 프로암도 취소됐다.
이 대회에는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자 이미림과 함께 김세영. 박성현, 박인비, 이정은, 양희영, 최운정, 최나연, 전인지, 전영인, 전지원, 지은희, 강혜지, 김인경, 곽민서, 이일희, 박희영, 이미향, 신지은 총 1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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