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기관 간 반도체 연구시설을 공동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등 차세대 AI 반도체 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먹거리로 강하게 부상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공유와 개발 협력으로 국내 연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왼쪽)과 서울대 이종호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ETRI] 2020.09.16 memory4444444@newspim.com |
두 기관이 협력을 추진하는 분야는 차세대 반도체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기술고도화 영역으로, CMOS는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휴대형 전자제품이나 소형 컴퓨터에 많이 활용 중이다.
기관들은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한 공정진행 상 문제 발생 시 상대 기관의 시설과 장비도 사용하도록 협의했다.
이로써 신속한 연구개발이 가능토록 대응체계가 마련돼 소·부·장 등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두 기관은 반도체 관련 축적된 시설 및 장비를 최대한 공동으로 활용,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왼쪽)과 서울대 이종호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ETRI] 2020.09.16 memory4444444@newspim.com |
ETRI 강성원 ICT창의연구소장은"서울대와 공동으로 협력하게 됨에 따라 미래 AI반도체 전용 소자 관련 연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ETRI에 필요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의 공동활용에 따라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이종호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은 "ETRI의 반도체 팹(Fab)시설은 우리나라 반도체 개발의 산실"이라며, "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에 기관 간 협력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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