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가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충남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긴급 대출 등 소상공인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22~23일 충청남도 금산과 논산 지역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상담 버스를 이용한 이동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권익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협업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소상공인 및 주민들을 찾아가 고충을 듣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 고충민원 상담 서비스다. 올해 들어 8월까지 이동신문고는 총 45회 운영해 948건을 상담했고, 450여건을 현장에서 해결했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경 [사진=국민권익위원회] 2020.07.28 kebjun@newspim.com |
이동신문고의 구체적인 일정은 금산의 경우 국제인삼시장에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논산은 화지중앙시장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번 이동신문고는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 카페·PC방·실내체육시설 등 서비스업, 각종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긴급대출·고용유지지원금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호윤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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