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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풍성한 한가위 '상생' 행렬 동참..."협력사 대금 221억 조기 지급"

기사등록 : 2020-09-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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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사·원료/포장업체 210곳, 9월 23일 전액 현금 지급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오뚜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221억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뚜기는 결제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2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210곳이며 이번 달15일까지 공급분에 대해 9월 23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사진=오뚜기] 

회사 측은 협력사와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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