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중개수수료 0%'라는 파격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위메프오는 이달 18일부터 '공정배달 중개수수료 0%'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위메프] 2020.09.17 nrd8120@newspim.com |
해당 프로그램은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업 점주가 서버비용(주 8800원, 부가세 10% 포함)만 부담하면 중개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파격 정책이다.
별도의 광고비 등 추가 비용도 없고 외부 결제수수료를 제외한 주차별 정산 금액(매출)이 3만원 이하면 서버비용 조차도 부과하지 않는다.
특히 점주가 언제든 본인에게 유리한 과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위메프오는 결제금액의 5%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는 '중개수수료 5%'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위메프오 입점 점주는 언제든 주 8800원(약 월 3만5000원)의 서버비만 부담하면 추가 비용부담 없는 '중개수수료 0%' 또는 기존 별도 비용없이 결제금액에 따른 수수료만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5%' 가운데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유리한 상품은 위메프오파트너즈(웹·앱) 내 '매출관리→매장 수수료 설정' 메뉴에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날짜 기준에서 1주일 뒤인 월요일 0시가 지나면 일괄 적용된다. 예를 들어 20일 오후 11시59분까지만 신청하면 21일부터 본인이 선택한 수수료 정책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의 변경도 자유롭다. 수수료 정책 변경 시 동일하게 차주 월요일 0시부터 반영된다.
한편 지난 7월 파트너즈사이트에 '9월 중 0% 수수료 정책' 예고 공지 이후 입점 문의가 빗발쳤다. 지난 7월 21일~이달 14일까지 8주간 제휴·문의 게시판을 통해 접수된 입점 문의량은 직전 8주(5월 26일~7월 20일) 대비 165% 증가했다.
하재욱 위메프 O2O실장은 "배달 서비스 특성상 파트너사들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자영업자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소비자 등 모두가 함께 중장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배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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