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 경쟁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한 5명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나왔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세종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6.24 kebjun@newspim.com |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오늘 중으로 8명의 차기 사무총장 후보 중 2라운드 진출 후보 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멕시코 소식통에 따르면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후보가 탈락하면서 영국, 한국, 케냐, 나이지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후보들이 계속 경쟁하게 됐다.
맘두 이집트 후보는 직접 로이터에 자신과 멕시코, 몰도바 후보가 탈락했다고 알렸다.
앞서 한 미국 소식통은 사우디아라비아 후보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원래 출마 후보 8명 중 2라운드에서는 지지가 비교적 낮은 3명이 탈락해 5명으로 추려진다. 이후에도 지지도 평가를 거쳐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한다. 미국 소식통의 말이 사실이라면 2라운드 진출 후보들은 영국, 한국, 케냐, 나이지리아 총 4명으로 추려진다.
최종 결정은 오는 11월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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