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선제적으로 구조개선작업에 나서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는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과 함께 부실징후를 보이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을 공동지원하는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부실징후를 보이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자율적 구조개선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자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0.09.18 pya8401@newspim.com |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해 부실위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개선 절차를 지원함으로써 신속한 경영정상화와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제적 구조개선 지원기업 발굴 ▲구조개선계획 수립 및 이행 지원 ▲컨설팅‧수출‧판로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신규자금 공급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과 자구계획을 포함하는 구조개선 계획 수립 비용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구조개선 대상기업 추천과 금리인하 대출금 만기연장 등 금융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키로 했다.
구조개선 프로그램 지원대상은 ▲업력 3년 이상인 중소벤처기업으로 ▲신용공여액 100억원 미만 ▲특허 등 산업재산권 보유이며 벤처기업·이노비즈·신기술‧녹색기술 인증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은 우대한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의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업과 채권기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 모델을 도입했다"며 "금융기관과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구조개선절차를 패키지형으로 지원해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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