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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모집…28개 캠퍼스·158개 학과서 7025명 선발

기사등록 : 2020-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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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수시 1차 모집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오는 23일부터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전국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702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 모집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우리 경제 미래는 인재와 기술력에 달려있다"며 "청년들이 신산업 분야에 마음껏 도전하고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 도약에 필요한 인적 자산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경북 영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사진=폴리텍] 2020.09.20 jsh@newspim.com

한편 올해 2월 폴리텍 졸업생 취업률은 9월 셋째 주 기준 68.6%를 나타냈다. 지난해 동일 시점 취업률 대비(72.4%)로는 소폭 감소했다. 폴리텍은 지난해보다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캠퍼스 학과별 취업률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기업 채용 정보를 졸업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졸업한 캠퍼스에 관계없이 직무에 따라 타 지역 취업도 알선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한 졸업생이 일자리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업 119' 제도를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 학위·비학위 과정 졸업생 3만5116명 대상 고용실태 파악과 재교육 과정 참여 및 취업 연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자는 3개월 이하 단기 교육과정에 연계하고 있다.

장현희 직업교육연구소장은 "구직단념자가 역대 최다 수준인 만큼 고용 상황이 어렵고, 경력자에 유리한 수시채용이 늘면서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문이 더 좁아졌다"며 "코로나19가 경제 전반을 흔들었지만, 폴리텍은 학과 신설·개편을 통해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온 만큼 올해 위기 상황도 잘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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