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에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할 업체들이 선정됐다. 이들 공급기업과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요기업들이 모두 참여하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도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021년까지 16만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공급할 359개사를 선정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기업의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허브역할을 맡을 플랫폼이 9월말까지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 2020.09.21 pya8401@newspim.com |
이들 공급기업이 제공할 비대면 서비스는 모두 412개다. 분야별로 세분하면 ▲재택근무 175개(42.5%) ▲에듀테크 91개(22.1%)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58개(14.1%) ▲화상회의 55개(13.3%) 등이다.
중기부는 이들 공급기업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해 유니콘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급기업에 융자와투자 연구개발(R&D) 글로벌 진출 등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359개 공급기업은 23일까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www.k-voucher.kr)'(플랫폼)에 기업정보와 제공서비스를 등록할 예정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수요기업)은 플랫폼에 접속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되면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최대 400만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이달 30일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플랫폼은 ▲사업 참여 신청 ▲서비스 선택과 결제 ▲서비스 이용·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비대면 서비스 공급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모두 참여하는 플랫폼을 우리나라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허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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