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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미국 공영 라디오 NPR 뮤직 첫 출연…'다이너마이트' 밴드 버전 열창

기사등록 : 2020-09-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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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뮤직의 인기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했다.

NPR 뮤직은 21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SNS에 방탄소년단의 공연 영상을 업로드했다. 음악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라이브 퍼포먼스 콘텐츠로 지난 2008년 만들어진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는 소규모 콘서트 형식으로 펼쳐지는 NPR 뮤직의 라이브 콘서트 시리즈이며, 방탄소년단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2020.09.22 alice09@newspim.com

역대 주요 출연자로는 빌리 아일리시, 콜드플레이, 테일러 스위프트, 엘리샤 키스, 해리 스타일스 등이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서 지난달 21일 발매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비롯해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의 수록곡 '세이브 미(Save ME)',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의 타이틀곡 '봄날' 까지 총 3곡을 열창했다.

기타와 키보드, 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추면서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공연 내내 즐겁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 주며 팬들의 응원과 환호를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로, 전 세계인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며 "이 곡을 라이브 밴드 연주에 맞춰 부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이브 미'를 부른 뒤에는 "밴드 편곡을 해서 색다르고 신선했다. 밴드와 같이 콘서트 다닐 때 생각도 난다. 다음에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 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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