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제철소와 광양만녹색연합이 22일 광양만권 환경개선 및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지난해 7월 광양만권 중금속 농도에 관한 잘못된 정보 공표에 대한 광양만녹색연합의 사과와 재방 방지 대책, 광양제철소의 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에 대한 고소 취하, 기업활동과 환경보호라는 상호 역할 존중 등이 담겼다.
광양제철소와 광양만녹색연합이 광양만권 환경개선 및 상생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광양제철] 2020.09.22 wh7112@newspim.com |
이로써 8개월간 지속된 갈등이 일단락됐다.
대화를 통한 합의를 강조하며 중재에 힘써왔던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합의를 환영하며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철강산업도, 광양만권 시민의 건강권도 모두 놓칠 수 없는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뉴딜이 세계적 추세라는 점에서도 광양제철소와 광양만녹색연합이 건강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광양제철소가 친환경제철소로 발전해나가고 광양만권 시민들의 건강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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