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마치고 본회의로 넘긴다.
국회 예결위는 22일 오후 9시 전체회의를 열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는 전체회의 제안설명에서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는 총 5881억원을 증액하고 대신 6177억원을 감액, 정부 원안에서 296억원을 순감했다"고 밝혔다.
추 의원에 따르면 이번 예결위 심사에서는 통신비 2만원 지급 대상이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서 '16~34세, 65세 이상'으로 대상이 줄었다. 이에 통신비 지원사업에서는 5602억원을 삭감하고 국채이자 상환액 392억원, 행정지원비용 75억원 등도 함께 삭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성호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07.03 kilroy023@newspim.com |
그 대신 ▲국민 1037만명분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해 1839억원 ▲중학생 138만명을 위한 비대면 학습지원금 2074억원 ▲의료 취약계층 105만명을 위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지원 315억원 ▲법인택시기사 1인당 100만원 지급을 위한 810억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유흥업소·콜라텍 등에 대한 새희망자금 640억원 ▲의료진 지원을 위한 179억원 ▲위기 아동 보호를 위한 예산 47억원을 새로 증액했다.
예결위 심사를 거친 추경안은 오후 10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는 4차 추경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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