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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탑, 투자사 에이스바이오메드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멕시코 사용승인

기사등록 : 2020-09-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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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염병진단연구소 임상검체시험에서 우수함 증명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탑은 에이스바이오메드가 멕시코 '전염병진단연구소(INDRE)'로부터 초고속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의 사용승인을 위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탑은 관계회사 지분을 포함해 에이스바이오메드 지분 12.7%를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사용승인을 획득한 초고속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Palm PCR™ COVID-19 Fast Real-time RT-PCR Kit'는 RT-PCR에 의해 만들어진 PCR 증폭 산물의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키트다. 5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 7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멕시코의 식약처에 해당하는 INDRE에서 시행한 임상검체시험에서도 우수함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승인 획득을 통해 멕시코에 초고속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현재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 국가들에서의 사용승인을 위한 인증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자진단키트 외 현재 자체 개발 중인 항원진단키트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국가별 수요에 맞춰 맞춤식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어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말 마스크 사업 진출을 위해 에이치디메디스 지분 100% 인수를 결정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에이치디메디스는 항균 마스크, 비타민 마스크, 황사 마스크 등에서 기술력이 우수하고, 효율적인 생산시설 및 다양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에이스바이오메드가 추진 중인 미세 전류 마스크의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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